Raoul's View

[스크랩] 220. 사람 스트레스

라 울 선생님 2012. 9. 28. 00:33

My doctor told me to start killing people.
Well not in those exact words.
He said I had to reduce the stress in my life. Same thing.

의사가 말하길 사람들을 없애라고 했다.
정확한 직역의 의미는 아니다. 내 인생의 스트레스를 없애라 하였다. 같은 의미.

* 역: 라울샘
* 주: 20대 학창 시절의 라울샘은 부산 윗 지방

의 기후가 적응이 되지 않고,
학교를 다니는데 늘 혼자 알바하며 독학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다 보니,
약간 찬 바람만 불어도 머리가 아프며 헛구역질을 하는 증상이 심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하다 하여 약도 참 많이 먹었었습니다.
그 찬바람 뿐만 아니라, 약 십여년전 첫 사랑이라 믿었었던
당시 부산 모 대학 킹카녀의 배신 이후, 어떤 이상한 소리만 들어도
몸이 견딜 수 없이 아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 인자는 둘이서 기대어 있는 모습이라,
혼자 있으면 사람은 외롭고 힘들지만, 그래서 다른 사람을 찾으며 만나는 것이겠지만,
한치 앞도 예측못하는 것이 사람일인지라, 사람이 사람으로
더 행복해지기도 하고 더 불행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작금의 이 시대에 저의 사람에 대한 원칙이라면,
첫째, 한번 믿음 준 것은 끝까지 믿는다.
둘째, 한번 못 미더울 때라도 두번세번 더 믿어본다.
셋째,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
넷째, 절대 화내지 않는다.
다섯째, 최대한 상대가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나름 똑똑한 편이라고 자부하며, 드러내지 않는 존심이 무척 강한 편이라,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어떤 다면적 평가로 내리는 
나만의 등급이 만들어지긴 합니다만, 

적어도 첫 인상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저만의 느긋한 바라봄의 언행들이, 사람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만 있다면,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최소화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여러분들의 모습은 순수하다고 믿음으로
그 믿음 하나만으로도 평생 친구가 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출처 : 라 울 선생님의 영어 혁명 제국
글쓴이 : 라 울 선생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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