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제가
큰 교회에서 영어 성경을 자원봉사로 가르친지가 3주차가 지나갑니다.
몇명 안되지만,
어느 환갑이 넘으신, 영어 성경이 읽고 싶지만 읽히지 않아 고생하시다
저를 만나 기뻐하시는 신미순 할머님을 뵈며,
저를 위해, 제강의를 위해 보드마커와 새 지우개를 자비로 사오신
그 할머님을 뵈며,
본 라 울 선생님이란 사람의 마음은
한업이 낮아져만 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비록 시험기간이 다가와
강의 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7시로옮겼지만,
그래도 굳이 오시겠다는 그 할머님을 위해서
저는 오늘 도 또한 각오를 다집니다.
그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이것이 내가 갈 길일지니..
.......................
.........
..
오늘 저녁 7시 40분쯤이었습니다.
어느 귀여운 중1 여학생을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켜 주러
차를 주차해 놓은 부산 사직야구장 주차장까지 간 것은...
공교롭게도 학생들 가르치느라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제가 사는 동네의 사직야구장,,
오늘은 불빛이 환하네요..
아마 프로야구 경기가 있나봅니다..
어느날
어느 시각인가에는
저라는 존재는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지금
지금의 어느 시각에서는
바라보는 곳은 달라도 그 마음만은 변치 않은 것 같습니다.
또다른 새로움이
다가오리라는 희망,,
그 다가서오는 새로움들만이
늘 반복되는 일상에 줄 수 있는
유쾌한 엔돌핀이 될테니까요,,
모두
다가오는 기쁨의 날들을 위해
열공하시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라 울 선생님 남 김
출처 : 라 울 선생님의 영어 혁명 제국
글쓴이 : 라 울 선생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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