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우리 드라마를 볼 때 나는 항상 영어자막을 동시에 보며 늘 사전을 찾아보는 버릇이 있다. 실제로 영어 번역도 번역이지만, 한국어 뉘앙스에 맞게 영어로 표현해 내는 것도 언어적 감각이 탁월해야만 한다.
저승사자를 Grim Reaper로, 가슴 속 응어리인 한 같은 것을 pent-up 이라 표현한 것도, 악당 나쁜 놈을 rascal, thug 등으로 표현한 것도 맘에 들었고, 이런 실생활 속 대화표현들을 특정한 상황에서 리얼하게 접할 수 있는 것도 OTT 서비스의 장점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한국말을 들으며 두세줄짜리 긴 영어자막을 볼 땐, 속도감있게 덩어리 채로, 시선을 의미단위로 뒤에서 앞으로 두다보면 이해도가 높아진다.
빨강 조깅복을 입고 악귀를 소탕하러 다니는 국수가게 사람들의 이야기 속엔, 가족 과 휴머니즘이 살아있어 Kdrama 특유의 분위기를 내며,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데이지가 내는 장풍같은 염력(pshychokinesis)은 마치 엑스맨을 방불케했다.
다양한 소재와 볼거리, 읽을거리, 그리고 언어학습효과까지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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