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800번째 구독자는 SNS친구이다.
내 반백년 가까이 살아오며 숱한 일들을 겪어왔지만 늘 변치 않고 행해온것이 있다면, 바로 나보다 남을 더 돕고자 한 것이다. 대학시절 부산역에서 서울행 기차를 기다릴때 느닷없이 나타나 밥값달라는 노숙자 아짐에게 선뜻 오천원을 준적도 있었다. 외고시절부터 영어책들이 너무 지루해 과외하듯 상세하고 친절하며 새로운 문법책을 쓰고 싶었고, 그 시도는 경찰기동대 군생활 당시 휴가때부터였다. 본격적인 것은 삼십대초반 시절 어느 학원을 그만둘때 울어버린 어느 여중생을 돕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10년치 토익기출문제를 변형하며 새로 토익문제를 만들어 납품했던 일도 했었고, 토플 텝스 등 다양한 경험치가 쌓였고 내 나이 마흔에 ebook출간을 하였으니, 그 세월이 장장 15년이다. 이번에 구글플레이북스에서 라울선생님의영문법교과서 하권 구매와 유튜브 800번째 구독해준 친님에게 심심한 고마움을 전한다.
#라울선생님의영문법교과서하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