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느낌ㅡ 감정과 이성의 조화
오늘 작업은 비교적 원만하게 조금 일찍 끝나 6시 퇴근을 기다리고 있다. 비교적 신체와 정신의 난이도가 있는 이 일은 때로는 내가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지만, 나보다 연배인 분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늘 마음가짐을 다잡는다. 옛날부터 스스로 좋아하던 것은 고요한 새벽 명상에 잠기는 것이었으니, 이 버릇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인간의 철학과 학문이라는 것이 결국 돌고돌아 원점으로 다시 오고야 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며 늘 망각을 하는 존재이기에 늘 새로운 자극과 끝없는 되새김질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한다.그래서인지 나는 늘 깨어있는 존재이고자 의식이 움직인다. 세상에 대한 관심, 나에 대한 관심, 그대에 대한 관심은 늘 절제된 감정과 옳바른 이성의 조화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