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 ㅡ 마음껏 실패할 자유를 위해 달린 귀순병사의 이야기
올7월 후반기 개봉된 탈주를 넷플릭스에서 보았다. 귀순병사는 58키로까지 살을 빼며 눈물로 연기했다는 이제훈,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는 자기 집 운전기사의 아들이었던 귀순병사를 누구보다 아꼈던 구교환이었다.
지뢰를 피해 총맞아가며 목숨건 탈출은 실패할 자유조차 주어지지 않는 북한사회를 벗어나, 마음껏 실패할 자유라도 있는 남한으로 가기 위함이었다. 군사분계선 앞에서 했던 구교환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가라. 마음껏 실패하러.
#탈주 #이제훈 #구교환 #귀순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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