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라울쌤 가족 이야기2 ㅡ
밀양 아버지 집에 혼자 시아버지를 모시게 된 16세의 어린 소녀였던 당시의 어머니. 당시 시아버지는 화나면 매를 자주 들정도로 유별나셨고, 아버지는 종전 후에도 3년을 더 이발을 담당하는 위생병으로 근무하였다 한다. 어느날은 국군 장병 하나가 밀양 집에 왔었는데 딩시 어머니는 그게 아버지였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에겐 어머니가 세 명 이였는데, 아버지를 낳다가 돌아가신 생모와 키워 준 계모가 두 명이었다고. 그렇게 밀양에서 내 위의 네명의 형제와 두명의 남매가 태어나 살았고, 라울쌤 태어나기 몇년 전에 양곡을 가득실은 수레를 타고 경남 양산군 물금면 증산리의 외숙모 집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