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oon 급. 이제 거의 도태가 되었습니다.
1973년부터 건조시작. 냉전의 절정기라고 볼수 있겠죠. 아마도 그래서 이런 괴물을 만들었나봅니다.
만재배수량 잠항시 최대 48000톤. (물속의 항모라고 부를수도 있겠군요. 배수량을 봐서는...허허..숨이막히네.)
최대 잠항 심도 500미터. 꽤나 깊이 잠수하는군요.
승조원 150명.
작전 가능 시간이 120일. 4개월이군요.
함의 길이는 170 미터.
두께는 23 미터.
무장은
D-19 launch system with 20 R-39 missiles -->요거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
2-650mm torpedo tubes 4-533mm torpedo tubes |
미국의 입장에서 봤을땐, 이런 핵추진, 핵미사일 탑재 초대형 잠수함은 골치꺼리 이상이었을겁니다.
냉전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여서 이런 괴물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최대 20개의 대륙간 핵탄두 미사일. 그리고 최대 20개의 미사일에 200개의 핵탄두를 실어보낼 수 있었다네요.
고체연료를 쓰는 R-39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0,000km.
물론 미사일들은 언제든 미국을 향해 발사준비 되어있었고말이죠.
유럽이나 미국에선 이 괴물을 그저 타이푼이라고 불렀다는군요.
러시아에선 이 잠수함을 Akula급. 그러니까 한국말로는 상어급의 잠수함.
요 괴물이 달릴땐, 27노트로 달렸다니 이 괴물같은 덩치 치고는 상당히 빠른 수준이죠.
지금은 단 하나의 타이푼이 운용되고 있을 뿐.
물론 전략핵잠은 이십여대가 운용중이죠. 수천개의 핵탄두와 함께.
러시아의 해군력은 아직도 무시가 아니라 무시무시하죠.
자자. 이제 사진 감상 시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승조원이 보입니다.
대체 이 잠수함이 얼마나 큰녀석인지 살짝 감이 오실꺼 같네요.
얼음이 언 잠수함의 표면을 보니 역시 러시아란 생각이 드네요. 바다까지 얼려버리는 차가움.
왠지 러시아 무기는 살벌해 보입니다.
이 잠수함은 역시 구닥다리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포스를 풍겼을 듯.
미국무기는 왠지 세련되 보이죠..ㅎ 러시아에 비해서는..
아무튼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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