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oul's Joy

여기가 여관인줄아나~~~~ 사건.

라 울 선생님 2006. 7. 30. 14:36

출처-상.절.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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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겪은 일인데요~ ㅎㅎ



친구랑 둘이 시내에 갔다가 저녁때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죠~ ㅎㅎ



집에 올려고 좌석버스를 타고 항상 앉던 맨 뒷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긍데 좌석버스 특성상 좌석이 높아서 앞쪽좌석에 앉으면 다른 자리에서 멀하는지 잘 안보이자나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자리에서 3번째쯤 앞쪽에 앉아있던 커플이 버스가 출발하자



어깨에 기대 있다가... 얼굴을 부비다가.... 쪽쪽 빨아댔다가... 하여튼 염병을 시작했습니다!!!



맨뒷자리라 그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볼수 있었던 친구와 저...



그런가보다... 생각 했는데... 저희 반대편 끝에 앉아있던 아저씨는 그게 아니었던거죠!!!!



아저씨가 막 한숨을 쉬었다가 조용히 욕을 했다가... '요즘것들은...' 이런말을 했었드랬죠....



하지만 커플의 염장질이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자 아저씨가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하더만



급기야 버스안에서 살짝 큰소리로 "아이~ c발!!! 여기가 여관인줄아나!!!! XX" 라고 외치셨죠....



그런데 갑자기 그 아저씨 앞에서 졸고있던 아저씨가 깜짝 놀라면서 뒤로 돌아보면서 하는말....



" 와!!! 이 c발!!! 버스에서 자면 안되나!!!!" 헉................................... ㅡ,.ㅡ;;;;;



그후 아저씨 둘은 옥신각신하고 그 커플은 담 정거장에 내려서 도망갔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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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겨서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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