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선생들이 원장들이 학생을 돈으로 보냐 가르침의 대상(제자)로 보냐 의 논쟁거리는 , 뭐하고 같냐면 요리사가 음식을 예술로 생각하고 정성껏 만드느냐 아니면 이것을 팔아 돈을 벌려고 하느냐 이런 물음과도 같습니다.
이런 원초적 질문에 만약 돈을 벌러고 한다. 그러면 ? 죄악일까? 굳이 대답할 꺼리가 아니고 우문임을 느꼈을 것입니다.
나도 말이요. 학창 시절 부모님이 학원 강제로 보내서 학원에 안좋은 기억 있지. 옛날 학원 선생들은 애들도 심하게 때렸어.
그런데 요즘 학원을 불쌍하다고 하는 이유의 핵심은 학원을 때려 잡지만 사교육비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즉 과외 업체로 더 고비용으로 흘러가는 구조적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전직 유도 선수가 운영하는 모 과외 업체(중견 주식회사임. 인지도 꽤 있음.)는 그 반대 급부를 톡톡히 보고 최근 매출이 급상승 중이지요.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문에 의하면 그 업체 사장분이 대형 교회에 다니는데 그 교회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시 찬양한 교회였고,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가기 전 부터 호형호제한 사이라고 합니다. 이것과 현재 학원들 때려잡기가 관련이 있다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만 현 정권 들어서서 급상승하고 있고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친가족경영기업이라는 표창도 받았습니다.
어째든 사교육 근절과는 반대로 사립자율고 고교등급제 등의 방향으로 가면서 학원을 때려 잡으려고 하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원을 이용하는 서민들에게 피해가 가고 있지요. 어째든 공부 못해도 대학에 보내려는 부모 마음이 잘못되었다고 회초리 치기에는 아직 이르고, 박탈감만 느끼게 하고 있다는 점.
돈 있는 특권층들은 에이급 대학 나와 인텔리로 가고, 나머지는 어차피 대학 나와야 환경미화원 시험이나 볼 처지니까 학원비 비싸서 대학 포기하고, 기술 산업화로 방향이 바뀌면 그 소수의 기득권 인텔리 들에게 수많은 노동기술자들이 저항해서 복지 수준이 좋아질까?
그렇게 생각하나요?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206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