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oul's Joy

[스크랩] 미치겠습니다 아주~

라 울 선생님 2006. 8. 2. 23:32

미치겠습니다.. 아주~

 

전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놀고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물론 수업시간에는 다른 선생님들도 마찬 가지시겠지만 엄격하게 지도 하지만 그 외 시간.. 특히 문제 푸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이야기 해 줍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 하나가 절 아주 짜증나게 하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전 " 야! 너 짜증나"

그아이의 대답 " 짜증나면 짜장면 드세요"

"너가 사주던지~"

"싫어요~"

그러길래 또 짜증이나서 "너 진짜 짜증나" 했죠?

그 아이의 말 " 자장면 드세요.."

"너가 사줘"

"싫어요"

 

이러기를 5번째.. 또 제가 " 아휴 짜증나" 그랬더니 그아이의 대답...

"이제 짬뽕 드시죠..."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아이의 그 한마디에 우리반은 완전히 웃음바다 난리 아니였습니다..

아이들의 귀여워 죽겠습니다.... ㅋㅋㅋ

 

출처 : 학원강사모여라
글쓴이 : 멋진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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