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3

ㅡ부평구청 지하철에서ㅡ

ㅡ부평구청 지하철에서ㅡ퇴근 후 에스컬레이터, 무거운 여행용 가방을 끌고가는 키작은 아줌마. 계단이 나오자 나는 잠깐만요 들어줄께 하며 20키로는 되는 그 가방을 평지까지 가져다 주었다. 이내 연신 감사합니다 를 연발하는 그녀의 표정을 뒤로하고 나는 바로 내 갈 길을 간다. 비록 바쁜 월요일 선풍기도 없는 곳에서 돌아다니느라 더위먹은듯 머리도 띵해 연장근무 안하고 나왔지만, 이 와중에도 남을 돕는 작은 선행을 할 정신이 있었다는 것에, 지금 땀으로 흠뻑 젖은 내 모습의 의미를 찾는다.나는 선한 사람일 것이니.

Raoul's Joy 2025.07.08

ㅡ 새로움을 찾다보면 뻘짓도 생긴다ㅡ

ㅡ 새로움을 찾다보면 뻘짓도 생긴다ㅡ아침 편의점에서 큰 라면 떡볶이에 왠지 호기심이 갔다. 그래서 그냥 사버림. 가격은 만원 조금 넘음. 들고오니 25센찌 큰 포크에 라면 사리가 네개나. 헉. 그래도 그냥 매뉴얼대로 뜨거운 물 붓고 5분쯤 있다 물버리고 액상스프 등 넣어 비볐. 먹다보니 넘 많아 남겼는데 결국, 오구쌀피자에 딸려온 떡볶기에 찍어 저녁밥 삼아 다 먹음.결론은 안 먹던 거 먹음 속 느끼해지기 쉬움. 그리고 토요일은 일주일 피로 푸는 것이니 그냥 쉬는게 답. #라면떡볶이 #뻘짓 #ramen #tteokbokki #rabokkihttps://youtube.com/shorts/R-Gfuj_9Qoc?si=FUx_4FCaH9kMeptU

Raoul's Joy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