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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봉45만원에서 연봉1억으로 5~6 (찍힌 연수생)

라 울 선생님 2007. 5. 2. 12:34
제가 생각하는 관점에서 삶은 4가지의 태생적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진다는 두려움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두려움


누군가에게 돈을 받아야 된다는 두려움


누군가에게 이끌림을 당하는 두려움





누군가에 보여진다는 것은 태생을 말하는 것이죠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 "응애~~"라고 존재의 가치를 인식시켜 주지만


그것은 바로 가족들에게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처음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태어나는 순간 우리 가정이 가난한 가정인지, 부자 가정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겠죠.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은 자라남을 말하는 것이죠


인간은 태생적으로 생존본능만 있을 뿐


자립생존은 어렵습니다. 즉 어머니의 젖과 양식이 없다면 존재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잘사는 집안의 애들은 모르겠지만,


정말 먹기 살기 어렵고, 하루가 멀다하고 부부싸움을 하는 집안의 애들에게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자체가 두려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직업을 말하는 것입니다.


배부른 돼지 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라는 말이 있지만,


이 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만능주의에 빠지지 말고 순수이성을 지키는 삶을


살자는 의미로써만 전 생각합니다.


즉 자본주의의 맹점인 천민자본주의를 배척하고 더불어 사는 복지자본주의를 내세우기 위한



하나의 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시죠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좋겠습니까? 배부른 돼지가 좋겠습니까?


아무리 순수이성을 강조한 말이지만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한 말입니다.


어떻게 대철학자와 돼지를 비교하겠습니까?






아무튼, 우리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면 안됩니다.


아무리 본인의 기술이 세계최고라 하더라도 팔리지 않는 기술은 의미가 없죠


아무리 본인이 부자의 마인드가 있다 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한 마인드는 허공에 떠도는 마인드 일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직장을 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직장이 어떠한 직장이 될지언정 그 속에서 열심히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되므로



우리는 직장을 구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 직장을 구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하나의 두려움이 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이끌림을 당하는 두려움.


먼 훗날 생존의 마지막 아침을 맞이하는 날


종교를 떠나서 누군가가 우릴 맞이하러 오겠죠.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마냥 마지막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인사말조차도 없이 누군가에게 이끌림을 당하는 경우도 많죠


마지막을 준비하지 못한자는 마지막을 두려움에 떨것입니다.


하긴 마지막 자체가 두려움의 대상이니까요.....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이 두려움을 괴로움이라 표현한 듯 합니다.


그의 말에 의한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직접적인 목적은 괴로움이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정말 염세주의 철학자다운 말인 것 같습니다.







이 4가지 두려움 중에


첫 번째, 두 번째, 네 번째는 어쩔수 없는 두려움과 괴로움이라 생각하며


나약하고 초라한 인간의 존재로써는 극복하기 어려운 두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두려움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세 번째의 누군가에게 돈을 받아야 하는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은 태생적인 두려움으로 인간들에게 부여된 고통이지만



본인의 실력에 의하여 본인의 노력에 의하여 성공자의 대열에 들어선 경우에는



오히려 엄청난 영광이며 결실이 되는 두려움입니다.



즉 피동적이며 인간의 능력으로 어쩔수 없는 빠져나오지 못하는 두려움이 아니라



능동적, 자율적인 두려움으로 노력여하에 따라서 극복할 수 있는 두려움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동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피땀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몇 달전에 100억대 재산을 축적한 분과 소주를 한잔 마셨습니다.


" 배소장 ~"


" 네"


" 자네는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어?"


갑자기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냐고 물음에 잠시 망설임이 있었지만 전 당당하게 그리고


용감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 선배님 ! 전 인생을 치열하게 삽니다. 아침이고 밤이고 정말 열심히 삽니다."


" 응 그런 것 같아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아.. 그게 자네의 매력이야



그러면 난 어떻게 살아 왔는줄 아나?"


" 넷? 아.. 네 어떻게 살아오셨나요?"


뭐 보나마나 부잣집아들에 태어나. 좋은 대학 나오고 지금은 은퇴해서 부동산 관리만 하고


사시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답은 예상밖이었습니다.


" 난 말이야...자네처럼 치열하게 살지는 못했어



난 말이야 피땀 흘리면서 처절하게 살았어......"



쿵...



한 쪽 가슴이 내려 앉았습니다.


피와 땀.


이 단어는 없는 사람들이 흔히들 쓰는 말이다 라고 생각하였지만


부자가 이런 말을 쓰다니....



이윽고 내가 참 어리쑥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의 부자들 중 극소수의 사람들만 부모 덕분에 부자가 되었고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의 노력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잠시 잊었든 것이지요.






이 선배님도 열마나 열심히 사셧겠는가?


이 선배님도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었으면,



피땀흘리면서 처절하게 살았노라고 말씀하실까.....









그 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난 깊은 연못속에서 겨우 고개를 내민 존재이며......


그런 초라한 존재가 세상 넒은줄 모르고 치열하게 삶을 살았네 등등



이런 말을 하였으니...하하하 웃겼습니다.



하지만 그 선배님처럼 이제부터라도 저 자신을 더 치열하게 그리고 더 처절하게 살겠노라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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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이주일만에 변호사님에게 인정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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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2주일째...



친구들은 한명도 만나보지 못하였으며



소주 한잔 먹어보지 못하였으며 그토록 좋아하던 스포츠 신문도 보지 않았습니다.



아침 6시 기계적인 기상



6시 30분 버스를 타고 출근



7시 사무실 도착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으며



아무도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아닌



저 자신이 먹고 사는 길은 바로 이 길 밖에는 없다는 투철한 사명감.



여기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인생의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절박함.



돈은 꼭 벌고 싶다는 욕망..



그리하여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돈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욕망 밖에는 없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이거 아니면 뭘 해서 먹고 살겠습니까?



집안에 돈이 쌓인 것도 아니고...그 흔한 양복 한벌 제대로 사 입지 못하는 사람이



무얼해서 먹고 살겠습니까?





오로지 일을 하다가 죽을 각오로 매일 아침 7시에 출근을 할 뿐이었습니다.






출근과 동시에 비자루를 들고 봉걸레를 들고 손걸레를 들고



청소를 마치면 7시 30분이 됩니다. 그 때 법률공부를 시작하였죠



그런데 그때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린 것입니다.






이거 아침 7시 30분에 이렇게 일찍 전화거는 미친넘이 어디있어


이 전화를 받아야하나 말아야 하나...참 갈등 많이 했습니다.


아무튼 전화를 받아야겠다. 만약 잘못 걸어온 전화라면 뭐라고 해야겠다.


( 아니 이 사람이 새벽부터.....꿍시렁 꿍시렁 )







"여보세요." (좀 떨떠름한 목소리로..)


"엉 누구세요?" ( 그 쪽에서 당황한 목소리..)


"넷? 누구냐고 물어보는 그 쪽은 누구세요?"



(이거 완전히 싸이코 아냐? 지가 전화해놓고 나보고 누구냐구 물어봐.....



근데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혹 변~호~사~님 이쿵.....ㅜ.ㅜ)






" 전 변호사인데요....근데 누구세요?" 역시...변호사님...ㅡ.ㅡ;;;...



(으...변호사님께 누구냐구 따질듯이 말 하였으니......ㅡ.ㅡ;;;...)



하지만 변호사님께서 더 당혹해 놀란 음성이었습니다.


혹시 이 시간에 누가 나왔겠나? (혹시 도적넘 아녀?) 라고 놀라시는듯....


서울법원출장으로 인하여 혹시나 사무실에 누가 출근을 했을가봐 전화를 하신거죠


그러면서도 웃기는 것은 전화를 하신 변호사님께서 제가 전화를 받으니까 혹시나 다른 곳에



전화를 하셨나 싶어서 전화를 하신 분이 오히려 저에게 누구냐고 하시더군요 ㅎㅎ




" 전 신입사원 배종찬입니다."


"아 그래요. 제 방에서 서울사건재판 법정이랑 상대방 전화번호좀 알려줘요 급해요"


"아 네 알겠습니다. 변호사님 잠깐만 기다리세요"


이렇게 전화기를 내려놓고 변호사님 방에 가서 사건기록을 허둥지둥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소송기록이 눈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갑자기 소송기록을 찾아야 된다니...



아무리 연습을 해도 막상 소송기록 자체를 찾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변호사님은 기다리실것이고...



아무튼 5분여동안 겨우 소송기록을 찾았습니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변호사님 사건번호 몇호의 법정은 201호 입니다.



상대방 전화번호는 몇 번입니다."


" 네 알았어요 찰칵" 매정하게도 그것으로 변호사님과 저와의 첫통화는 끝이었습니다. ㅜ.ㅜ








전 소송기록을 찾는 시간이 5분이라는 시간이 꼭 50분 같이 느껴졌는데



몇초 만에 변호사님과의 통화는 끝났습니다.


이거 늦게 찾았다고 뭐라고 하시지 않을까?


이거 밥값 못한다는 소리 듣지 않을까?


속으로 걱정이 되었습니다. 소송기록 찾는 것 조차도 어려웠던 제가 한심해 보였습니다.







그 날 늦게 변호사님게서 서울법원을 다녀오시고 나서 절 불렀습니다.


(이쿵 오늘 아침에 있었든 일에 대해서 뭐라고 하실 겠구나..ㅡ.ㅡ....")


"아니 오늘은 왜 그렇게 일찍 나왔어?"


갑자기 변호사님께서 웃으시면서 여쭈어 보셨습니다.



2주일동안 출근을 했지만 변호사님이 웃는 모습은 첨보는 듯 하였습니다.


사실 예전 변호사들은 위엄과 품위?을 지킨다고 잘 웃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 바뀌었지만





"네 변호사님 제가 매일 일찍 나오는 이유는 법대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법 공부하기 위해서 일찍 나오는 것입니다"


"오~ 그래 그러면 몇시에 나오지?"


"네 대략 7시면 출근하는데요..."



제 말을 듣자말자 변호사님은 놀라신 표정을 지으셧습니다.


".................................. 일찍 나오네 ........험험 됐어 나가봐"




"네"


" 참 그리고 김양좀 오라고 해"


"네"



변호사님과 면담을 마치고 김양을 변호사님께서 찾으신다고 말씀드렸고



이윽고 김양은 변호사님 방에서 한참동안 무슨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나중에 김양에게서 듣은 말은 "배종찬씨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는 말씀이었으며 이렇게



아침 일찍 나오는 사실을 김양이나 사무장님도 알고 있는지 등등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양은 "연수생 배종찬씨 아침 일찍 나오고 아침부터 우리가 할 청소까지 다 하며



너무 일을 할려고 해서 싸이코 같다고 소문났다"고 말씀드렸다고 하네요



(이거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ㅡ.ㅜ;;;;)







이렇게 저의 사회생활은 이주일만에 남에게 인정해 달라고 하지 않아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일이라는 것은 남이 알아주기를 기다리면서 한다면 성과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마음 자체가 시간이 지나면 윗선에서 알게 되니까요




진실하고 진정한 노력은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하는 노력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진실되어야 하고


자신이 만족해야 하고


자신이 성공을 위하여 몸부림 칠 때



그때 진실한 노력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노력은 언젠가는 남이 알아준다고 전 생각합니다.



빈 깡통은 딸랑거리고 돌아다녀도 결국 빈 깡통일 뿐이고


속이 꽉 찬 깡통은 소리는 없지만 결국 내용물로 인하여 대접을 받기 나름이겠죠





따라서 진실된 노력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진실된 노력은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며 자신이 진정으로 노력하였는지 안하였는지는


자신만이 알 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한화구단의 연습생 출신 장종훈 선수는 대전 중촌동 시영아파트 옥상에서 배트를



휘둘렸다고 합니다. 그러한 꼬장과 노력없이는 성공할 수가 없다는 말이지요


지금은 일본에 건너간 이승엽선수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잠 잘때까지 기다렸다가 연습을 한



연습벌레라고 합니다.



가슴에 손을 얹히고 한번 생각해 보시죠



난 얼마만큼 진실된 노력을 하였나?


난 얼마만큼 직장에 최선을 다 하였나?


난 얼마만큼 가정에 충실하였나?


난 얼마만큼 성공을 위하여 노력하였나?


난 얼마만큼 열심히 공부를 하였는가?







손가락을 쫘~악 펴 보세요


그리고 손가락을 움켜잡아 보세요



쫘악 손가락을 펼친만큼 걸릴 것이고


움켜 진 만큼 가져 갈 것입니다.





손가락을 펼치는 행위는 의지이며


손가락을 움켜지는 행위는 노력입니다.



노력한 만큼 가져가는 것 이게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에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부자가 되겠다는 의지와


뼈를 깍는 노력 밖에는 없습니다.




집안 환경만 좋았어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우리 집에 돈만 많았어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이런 집안에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부모님만 잘 만났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내가 학벌만 좋았으면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공부만 열심히 했더라면 내가 이렇게 되지 않았다.



그런 친구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이 남자만 만나지 않았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이 여자만 만나지 않았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부잣집 사람이랑 결혼만 했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애들만 태어나지 않았어도 지금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만 했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흔히 인생에 있어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항상 이런 말들을 하시죠


~~만 하지 않았어도...


한마디로 말 한다면 병입니다.



지금의 현실을 모두 과거의 탓으로 돌리는 무서운 가난의 징조를 보이는 병입니다


모든 책임이 본인이 아니라 그 당시 환경탓으로 돌리는 병입니다.








심지어 모든 책임이 부모님 탓이고 조상탓이죠.



솔직히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여러분들 못난 인생을 가지고 여러분들이 자책하고 반성하셔야지


왜 애매하고 불쌍한 여러분들의 부모님이나


이미 저 세상에 가신 조상님들을 탓하십니까?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심지어 부모님이나 조상 탓 할것이 없으면


그 당시 상황을 추리하여 다른 제 3의 책임자를 몰색합니다.



머리속에 기억이 안나면 기억이 나도록 생각을 깊게 합니다.






그 때 그 자리에 누가 있었지 ? 아 ! 생각났다. 그 때 그 자리에 000가 있어지


그 때 그 녀석만 없었어도.....



휴~~~~~







결국 자신의 잘못으로 자신의 게으름과 자신의 무지로



발등에 불꽃이 떨어져도


그것 또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타인의 잘못입니다.


왜냐구요?


우린 그렇게 푸념하고 한탄하고 과거를 안주 삼아 소주 한 잔 하거나



울고불고 하는 어머니의 자식들이기 때문이죠


즉, 솔직히 말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자식들이기 때문이죠 (ㅡ.ㅡ)









사진한장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의 투수 염종석 선수의 어깨입니다.



예전 강병철감독의 혹사로 인하여 어깨가 망가졌죠



그리고 수많은 수술을 통하여 이젠 롯데의 주장을 맡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입장에서 인생을 애기하자면 (저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









만약 이 선수가 다른 선수들처럼 한 때 영화를 누리고 지금은 야구계를 떠나서



개인적인 사업을 해서 망한 사람이라면,



" 내가 그 때 그 감독님만 만나지 않았어도..." 라는 생각을 안하겠습니까?



그러나 이 선수는 수많은 수술을 통하여 결국 재기를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답은 간단하지 않습니까?



지금의 모든 현실은 여러분들의 예전의 습관으로 인하여 현재가 있는 겁니다.









작은 머리카락에도 그림자가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는 항상 있기 마련이죠.



여러분들이 지금 어떠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여러분들의 인생자체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오늘부터 각오를 다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죽어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겠다



앞으로의 모은 결과는 모두 다 나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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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미친 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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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늘 왜 그렇게 일찍 나왔어?"


갑자기 변호사님께서 웃으시면서 여쭈어 보셨습니다.



2주일동안 출근을 했지만 변호사님이 웃는 모습은 첨보는 듯 하였습니다.


사실 예전 변호사들은 위엄과 품위?을 지킨다고 잘 웃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 바뀌었지만





"네 변호사님 제가 매일 일찍 나오는 이유는 법대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법 공부하기 위해서 일찍 나오는 것입니다"


"오~ 그래 그러면 몇시에 나오지?"


"네 대략 7시면 출근하는데요..."



제 말을 듣자말자 변호사님은 놀라신 표정을 지으셧습니다.


".................................. 일찍 나오네 ........험험 됐어 나가봐"






"네"


" 참 그리고 김양좀 오라고 해"


"네"



변호사님과 면담을 마치고 김양을 변호사님께서 찾으신다고 말씀드렸고



이윽고 김양은 변호사님 방에서 한참동안 무슨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나중에 김양에게서 듣은 말은 "배종찬씨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는 말씀이었으며 이렇게



아침 일찍 나오는 사실을 김양이나 사무장님도 알고 있는지 등등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양은 "연수생 배종찬씨 아침 일찍 나오고 아침부터 우리가 할 청소까지 다 하며



너무 일을 할려고 해서 싸이코 같다고 소문났다"고 말씀드렸다고 하네요



(이거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ㅡ.ㅜ;;;;)









그 날 이후로 변호사님께서는 절 대하는 태도가 다소 달라 졌습니다.



왜냐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 보시죠. 여러분들이 만약 사장님이신데



매일 오전 7시에 사무실을 위하여 출근하는 사람이 있다.....



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 이겠습니까? ㅎㅎㅎ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관에 전 일에 미쳤습니다.



친구들도, 애인도, 심지어 우리 가족조차도 일보다는 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내 삶의 생존의 법칙은 " 일 하면서 죽는 것이다" 라는 각오하에 목숨이 붙어 있는



순간까지 우리 사무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매일매일 오전 7시 출근



퇴근시간은 대충 늦은 12시 때로는 새벽 2시 ~3시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리 늦게 자도 새벽 몇시에는 일어 나야지 하는 순간



그 시간되기 30분전에 눈이 떠집니다.







알람시계보다 더 정확한 인체리듬시계에 의하여 제가 몇시에 일어난다 라고



주입을 시키면 몸과 마음은 늘 잠을 자지만 의식속의 시간은 늘 제가 주입한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지요







한번은 새벽 2시 30분에 잔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서는 마음속으로 내일 서울강의 준비를



해야하므로 6시에 일어난다 라는 주입을 하고 잠을 잤는데



3시에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이거 뭐야? 생체리듬 시계에 하자가 발생했나? "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잠을 깬것은



우리 와이프 휴대폰소리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와이프 휴대폰은 매시간마다 " 10시"



"11시" 이렇게 떠드는 휴대폰이거든요 ㅡ.ㅡ;;...







그래서 아직 6시가 안되었기 때문에 또 잠을 청했습니다.



일어난 시간은 결국 4시.....(또 휴대폰 소리가....) 또 잤습니다.



일어난 시간은 결국 5시.....(으...결국 와이프 휴대폰을 거실에 갔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또 잤죠. 결국 6시에 정확하게 일어 나서 강의준비를 하였죠.



참 재밌지 않습니까?



이렇게 사람의 몸을 제 마음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이 놀랍고 재밌지 않습니까?



하지만 여러분들도 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못해서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하기 싫었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에 못한 것 뿐입니다.











전 휴일이 없었습니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공휴일도 출근을 했습니다.



한손에는 가방을 들고 한손에는 도시락을 들고 출근을 했었죠.



토요일 오전근무 후 대부분의 직원들은 다 퇴근을 하였지만 전 남아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한번은 너무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사무장님에게 주었는지



사무장님이 때로는 거북하게 생각하시는 듯 하였습니다.



그런 날에는 일부러 사무장님과 같이 퇴근을 합니다.



그리곤 한 30분 동안 법원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사무실에 들어 왔었죠



토요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그 당시에는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근무 )





사무장님이나 아가씨들이 퇴근 할 때 저두 같이 퇴근을 한 후 한 30분동안 법원 주변을



돌아다닌 후 사무실로 돌아 오곤 했었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참 저란 인간도 꼼꼼하고 치열하다는 느낌이네요 ㅡ.ㅡ;;..



왜 그토록 사무실 직원들까지도 속이면서 일을 할려고 했는지....







그래서 저에게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이 제일 좋았습니다.



제 마음대로 나와도 되고 제 마음대로 공부해도 되고 밤 늦게까지 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그 날도 일요일 이었습니다.



아침 7시에 나와서 책보고 서류를 뒤지는 중 갑자기 사무실 문여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이쿵 도적넘이다. 문이 안 잡긴 상태에 저렇게 문을 열려고 하다니..."



순간적으로 옆에 있는 법전 (겁나 두껍습니다. 두께가 한 12센치 정도 되죠. 이거 집어 던져서



정통으로 맞으면 바위돌 맞은 효과가....험험)을 들었습니다.



이윽고 누가 사무실 밖에는 하는 말



" 어 문이 열렸네."



" 어라? 많이 듣던 목소리...혹시 변..호..사..님?"



젭싸게 법전을 내려 놓았습니다.



" 아니 배종찬씨 오늘도 나왔어?" 아주 반가운 목소리로...



변호사님의 입에선 웃음이 입가에 걸렸습니다. 심지어 귀에까지 입술이 가 있는듯..



" 아 네 변호사님 왠일 이십니까?"



" 엉?......" 순간적으로 주저하시는 변호사님



" ...그냥 서류좀 가지고 올것이 있어서" 그리고는 변호사님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음...이거 변호사님께서 왠일이시지..그나저나 이거 일요일 마다 이렇게 출근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들켰네..쩝쩝 "



이윽고 변호사님이 나오셨습니다.



" 배종찬씨 일요일에도 이렇게 나오나 봐?"



" 네 특별히 집에서 할 일도 없구요 공부좀 할려구요.."



" 아 정말 열심히 하네. 참 점심은 먹었나?"



" 아뇨 아직 안 먹었는데요."



"그러면 내가 점심값주고 갈께. 난 약속이 있어서"



그러시면서 30,000원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얼굴엔 웃음가득 하시면서요..



처음으로 타인에게서 돈이라는 것을 받아 보았습니다. (친척들 말고요)









그것도 제가 모시고 있는 변호사님께서 무려 30,000원



월급 450,000원인데 식사값하시라고 주신 돈이 30,000원



제 월급의 거의 7%을 전 받았습니다.



돈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지독하리 만큼 아끼시는 우리 변호사님께서



얼굴엔 웃음 가득하시면서 점심도 챙겨먹어라고 하시면서 주신 돈은



30,000원의 가치가 아니라 3백만원의 가치보다 더 소중한 가치의 돈이었습니다.





아무튼 죽어라도 책보고 공부하고 사회경제서적등도 보고 하였습니다.





남들은 저보고 일에 미친넘이라고 할지 몰라도



전 제 일이 좋았습니다.



전 이것 아니면 먹고 살길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 이었기 때문에



죽어라고 일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전..제 일이 좋았던것 뿐이었습니다.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배종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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