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국 조선족의 펀드일기중.....

중국 조선족 아주머니께서  직접 올린 글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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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임신되어서 회사 그만두고 집에 있었거든요,
그냥 쉬니 머라도 해야겠다 싶어 인터넷에서 악세사리를 팔았는데 잘 안되어 그만두었어요.
두사람만 사는 집에 할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굉장히 심심하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저보고 집에 있는데 펀드나 좀 해보지, 저 펀드에 대해 들은적 있어도 잘 모르거든요.
남편말 듣고 좀 짜증났어요, 모르니 거부감도 있고 밎지면 어쩌나요, 둘이서 아득바득 벌어논 돈인데요,ㅠㅠ  그래도 남편은 며칠동안 잠간씩 펀드에 대해 얘기 꺼내데요.

돈이 좀 깨져도 괜찮다, 우리 적금하기보다 머 좀 해봐야 어떻게 살릴 방법이 나오지 않겠니.
저 하는수없이 은행에 가서 물어보았죠,

 

근데 옆에 펀드 사는 아줌마들 꽤 되데요, 잘된다, 자긴 지금 얼마 벌었다, 아무 모험도 없다, 등등. 은행경리도 지금 한창이라고 얘기하고 머가 펀드인지부터 살려면 어떤거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조목조목 얘기해주는데 알아들어야죠,ㅠㅠ
두번째는 남편 데리고 갔죠, 은행경리와 우린 너무 큰 모험은 하고 싶지 않으니 좀 안전할걸로 소개해달라.

그래서 저의 "재택펀드사업"이 시작되었네요.
이렇게 사놓고 이튿날 바로 단가가 떨어졌어요, 한심하게 사자마다 떨어져,ㅠㅠ
남편과 얘기하니 괜찮다, 주식이 떨어지니 그럴거다, 마음 조정 잘하고 그냥 지켜봐, 사실 남편도 처음인데.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아 저 은행경리 찾아갔죠, 근데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하네요, 단가 떨어진게 은행경리와 무슨 상관이나요. 은행경리 남편과 똑같은 말, 그리고 펀드 왠만하면 밎지지 않는다 그러데요.
하는수 없이 집에 돌아왔죠, 근데 그냥 있자니 답답하고 안되겠더라구요.

저 노트 꺼내서 매일 단가를 적고 손실이 어떻게 되는지 매일 체크했어요, 이렇게 한동안 지나더니 오르기 시작하였어요. 오르니 저도 재미가 붙더라구요, 매일 이익도 불어나니.
인터넷에서도 많이 검색해보고 펀드에 대해서 좀 깊게 공부했죠. 이렇게 저 만삭까지 하고 아마 5개월동안 했죠, 남편이 당신 출산거의 되니 우리 그냥 팔자, 몸조리도 하고 하면 관리못하잖아, 펀드 장기 가지고 있어야 이익 많이 붙잖아요, 팔기 싫은데 남편 그렇게 얘기하니 팔았어요. 이익은 투자금의 약 17%구요.

지금 많이 후회되요, 제가 삿던 펀드 지금 단가 굉장히 높거든요.ㅠㅠ 남편도 왈: 나 당신 집에 있다고 펀드에 대해 잘못 얘기했네, 당신이 하니 당근 더잘알겠지, 이후에 나 얘기안할테니 당신 생각대로 해봐. ㅋㅋ
그래서 사자고 했는데 세상에!!! 주식이 자꾸 올라가더이다, 저 주식 3800일때 살려 했는데 기회 한번 놓쳐 6000까지 올라갔네요,ㅠㅠ

지금 제가 살려는 펀드는 골라놓고 주식이 좀더 내려가기 기다리는데 이번에 5100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뉴스에 나오네요.
이상은 저 펀드 삿던 경과이구요, 여기에 일부 사람들 펀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것 같아 제가 애해한 펀드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을게요,

펀드를 1년장기 적금으로 생각하면 되거든요, 1년 장기적금이라면 이자가 3.87이죠, 여기 소득세 공제하면 실제 받는 이자가 얼마 안되거든요. 근데 펀드를 산다면 이익이 최소한 20%(현재 소득세 없음) 되거든요. 그럼 이 결과 얻을려면 몇가지 조건이 따라야죠.

1. 펀드제품 선택
좋기는 규모가 큰 펀드업체 선택하고 그 업체에서도 펀드제품이 다양한데 기중 성장력이 좋은걸로 선택
2. 주식이 떨어질때 구매
주식이 떨어질때 구매하여야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음
3. 소유시간
적어도 6개월은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주식은 내릴때 사고 오를때 팔지만 펀드는 단가가 주식시장의 영향받아 오르내림도 있지만 실제로는 꾸준히 단가가 올라가거든요, 그리고 펀드업체에서 이익이 생겼다 할때 分红하는데 예하면 2원 펀드를 8원씩(每10份) 分红한다면 分红 끝난후 단가가 0.80원 내려가고 소유하고있는 펀드가 많아짐.

개인적 생각인데 이렇게 한다면 손실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저 혼자 생각이라 많이 제한되어 있지만 펀드경험없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도 행복하세요.

 

20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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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L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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