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내게 남은 감성 2 ㅡ난 고교시절부터 머릿속 강하게 떠오르는 잡념들을 일기장 빼곡히 적을 정도로 생각이 많고 감성적이었다. 허나 그런 감성들은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우울하고 고독해지기 쉬운 성질을 띠고 있었다. 늦둥이였던 내가 접해야만 했었던 고3때와 대학3학년 26시절에 겪어야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사별은 내게 큰 아픔을 남겼었다. 그 후 졸업이 다가오는 시점부터 30대까지 겪게되는 영어 강사 생활과 몇번의 사랑놀이 그것은 즐거움이자 동시에 또다른 아픔들이 깃든 추억이 되었다. 어찌보면 다 미성숙했던 나자신의 모자람 때문이었지만, 어느 점쟁이가 예언했었듯 나의 안정감은 47세 후에나 오고 50대에 명성을 떨치게 된다고 하였으니,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스스로의 힘만으로 어울려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