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사회 문화계 인사들의 학력 진위를 들추는 것이,
언론인들의 사명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납득될 부분도 있지만,
그 후로 마녀 사냥 식으로 이어지는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는 기가 차다는 느낌 뿐입니다.
대조영 최수종 씨께서, 한국외대 무역학과에 합격하셨으나,
뜻과 달리 다니지 못하고 다른 사정으로 미국에 갔다 오셨다는
사실이 이 사회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저는 최수종씨께 명예 졸업장을 줘서라도,
본 라 울 선생님의 참 선배님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노력으로 일구어 낸 신들린 연기력을
잘 관찰하여 제 강의에 멋지게 활용해 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기득권 세력들은,
그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잔머리 게임을 많이 하나,
정작 자신들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침묵해 버리는 모습들 뿐이었습니다.
어차피 한국 사회는 냄비 근성과 들쥐 근성 뿐이니,
몇 달 조용히 죽어 지내면
이 모든 폭풍우가 지나가리라는
자기 계산의 안위 감 속에
비겁하게 숨어 지냅니다.
대학생들이 넘쳐나 모두 취직이 되네 마네, 죽네 사네 하면서,
이태백이니 사오정이니 하면서,
정규직이 어떻고 비정규직이 어떻고 하면서,
대학 교육 필요하네 없네 하며 등록금만 올려 제껴 청년 신불자들 양산이나 하는
대한민국 사회의 모순된 구조 내에서,
소위
기득권을 잡아간다는 사람들이,
내용도 잘 모르면서
무조건 인기있는 사람들 흠집내기에 앞장 서는 듯한 모습은,
결국,
스스로의 노력심은 저버리고,
타인을 밟고 올라가고야 말겠다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그를듯한 명분 기저에 깔려있는
극도의 자기 이기심으로 밖에 비치지 않습니다.
언론의 역할은
이 사회의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을 식상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녀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포털의 프로필에 어느 유명 인사의 프로필에 오류가 있다면,
먼저 순리대로 알아보고
그 진위 여부를 가려서 공개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막가파식 폭로전은,
몇 달 동안 겪어온 추한 선거 폭로전의 연장 선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 '07년 8월의 23일
끝까지 반듯한 몸가짐을 지키겠다는
국민 배우 최수종의 맹세를 배우고 싶은
라 울 선생님 남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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