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oul's View

최고의 팀웍을 만드는 법

라 울 선생님 2006. 7. 23. 23:58
 

- 최고의 Teamwork을 만드는 법 -


우리가 매일 성취해 내는 많은 일들은 대부분 우리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그 어떤 목적을 성취해 내기 위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팀을 통해서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더 높은 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낼 수 있다.


팀 성공의 핵심은 바로 시너지의 창조이다. 시너지란 팀 구성원이 개인적으로 행동할 때 할 수 있는 것 보다, 함께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성취해 내는 것을 말한다. 보통 최고라 불리는 팀은 자신들의 기술과 지식을 팀의 목적을 위해 성공적으로 결합하고 참여하는 능력 있는 팀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팀에 있어 도전적인 문제는 개별 구성원들이 공동선을 향해 효과적으로 공헌을 하는 한편, 각 개인의 독특한 개성과 능력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나와 우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에서 자신의 최종적 잠재력에 이르기 위해 팀에 맞서지 말고 반드시 팀과 함께 해야 한다. 팀 구성원들이 팀 전체의 성공보다 자신들에게만 집중하고 그들이 받는 점수에만 신경을 쓴다면, 구성원 개인의 성과와 팀 전체의 성적 모두 좋아질 수가 없다. 결국 이런 생각은 팀 구성원에게나 팀 전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세계적인 축구 명문 클럽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국가대표인 박지성 선수는 자신의 저서 ‘멈추지 않는 도전’에서 팀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나는 골을 향해 전진하다가 슈팅 모션으로 골키퍼의 주의를 빼앗으며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던 반 니스텔루이에게 패스했다. 골키퍼가 나를 향해 뛰어나온 사이 반 니스텔루이는 텅 빈 골문에 간단히 슛을 성공시켰다. 그 골은 우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나의 두 번째 어시스트를 보고 나서 팬들 사이에서는 말이 많았다. 그대로 밀어붙여 슈팅이라도 한번 해보지 아쉽다는 것이었다. 나도 골욕심은 있었다. 그때까지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한 내 입장으로서는 누구보다 빨리 골을 넣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경기가 아니다. 내가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의 승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 내가 아무리 골을 많이 넣어도 나의 이기적인 경기로 인해 팀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없다. 축구는 팀의 일원으로서 선수를 평가하는 스포츠이다. 선수가 골을 넣는 것보다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더 우선이다.


골문 앞에서 나는 언제나 나보다 더 골을 넣기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가 있는지 살핀다. 내가 슛을 날리는 것보다 더 유리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동료가 있다면 패스를 해서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물론 나의 판단이 때로는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축구는 실수의 게임(Game of Error)이니 그마저도 경기의 일부분일 것이다.


최고라 불리는 팀에는 항상‘자신과 팀 간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팀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팀 사고’를 통해서, 기대 이상의 멋진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내는 최강의 팀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